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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어둠, 자신의 상황을 받아들이고 다른 모습을 인정했더라면 행복했을까?!


엄청난 질투심과 다른 존재에 대한 두려움, 자신의 모습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것들을 부러워한 나머지 잘 못된 방향으로 생각이 커져가고 있었는데 우연찮게 그런 비슷한 원망을 가지고 있던 토라에게 스며들어 결국 "백면인"이라는 요괴가 되며,


수많은 악행과 나라를 파괴하며 결국 일본에 도착한 "백면인" 그런 "백면인"에게 피해를 입고 악행을 용서할 수 없어 자신의 몸을 바쳐 "괴수의 창"이 되고 이 창의 전승자가 된 '우시오'와 백면인에게 엄청난 적의를 느끼는 아자후세 '토라'와 전투를 벌이게 된다는 내용을 가진 요괴소년 호야.


'만화책을 봤다면 좀 더 재미있게 봤었을까?!'라는 생각도 해보게 되는데, 삐뚤어진 백면인의 모습이 이야기의 끝에 다다라서 나오는 내용을 보며 잠시 생각해보니 '그럴 수도 있겠다'하는 이해도 좀 되는 거 같았고, 그가 무서운 능력과 힘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여유가 없고 항상 위축되는 듯한 느낌을 풍기고 있는 것 같았는데 그 이유까지 알게 되다 보니 무언가 애잔함과 씁쓸함도 느껴졌다.


범죄를 저질렀던 사람들의 이유가 기록되어 있는 판례를 보면, 정말 단순한 이유 때문에 큰 범죄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백면인"도 그런 소소한 거였다는 걸 보면서, 본인 스스로가 너무 큰일들을 벌여놓았기 때문에 물리쳐야 된다는 사실에는 전적으로 동의하지만 어둠에 마음에 지배되기 전에 누군가에 의해 그런 마음이 쓰다듬게 되었다면 내용상으로 전혀 맞지 않아야 되지만 한편으로 좋았으리라는 생각도 들긴 했다.


만약 그랬다면, '우시오와 토라'의 이야기는 자연스레 없어지고 '나츠메 우인장' 처럼 치유물의 한 획을 긋는 작품이 나오지 않았을까라는 예상도 해보게 되는데, 내용은 백면인이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어둠에 지배당하려는 요괴나 사람의 멘탈을 관리해줘서 착하게 만든다 정도?! ㅋㅋ


아무튼 재밌었고 짧으면 짧은 대로 서운하고 길면 긴 대로 짜증 나는 게 애니메이션인 것 같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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