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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녀> 마치 마블의 작품을 본 듯 한국의 영화가 아닌 것 같았다.

인공 뮤턴트 같은?! 피비린내 가득한 현장 건장한 사람들이 뭔가를 때려잡고 있다. 카메라는 어떤 도망가고 있는 피사체의 발을 잡다가 다시 참혹한 현장으로 시선을 돌린다. 그리고 피 칠갑을 두른 한 아이 그리고 등장한 닥터 백 (조민수) 머리를 부숴버려야 한다는 말을 하며 최 실장 (박희순)과 몇 마디 이야기를 나눈다.

도망간 뭔가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데 "머지않아 폭주해 터져버릴 것..."이라는 말로 대화가 종료된다.

그리고 10년 후 한가로운 농장과 여고생이 등장하게 되는데 구자윤(김다미)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 그들에게서 도망친 뭔가는 여자아이였고 현재는 구자윤이라는 이름과 노부부와 함께 소를 키우며 살고 있었다. 소 값이 폭락하고 엄마의 병세도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데 돌파구를 마련하고 싶어 친구 도명희(고민시)가 알려준 상금 5억 원이 걸린 오디션에 나가게 된다.

굉장한 실력으로 도 예선을 돌파하고 서울로 향하게 되는데 노래 실력과 함께 신기한 개인기까지 보여주며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런 모습이 어렸을 적 자신이 탈출한 시설의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먼저 귀공자(최우식)과 마주치게 된다. 귀공자는 구자윤을 향해 왜 기억을 못하는지 강압적인 행동을 보이며 묻기 시작하는데 이 시점부터 영화는 점점 흥미로워진다.

이런 구자윤을 다시 잡아들이기 위한 발톱을 들어내기 시작하고 죽이려는 쪽과 다시 데려오려는 쪽과 경쟁하게 되고 구자윤이 시설로 들어가게 되며 경쟁을 했던 두 진영은 결착을 내려 한다. 구자윤에게 과거의 기억을 되살려 주겠다는 닥터 백 그렇게 마녀 아가씨 기억 되살리기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하지만... 본격적인 반전이 시작되며 영화는 결말을 향하게 된다. 이 영화 <마녀>의 임팩트는 이제부터 시작된다고 봐도 무방할 것으로 보인다. 배급사가 워너 브라더스지만 마블의 향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부제로 Part 1. The Subversion. 을 달아 놓은 걸로 봐서 <마녀>는 이번 작품으로 끝나지 않았다는 걸 보여주는 것 같았다.

김다미 신인 배우라고 하는데 굉장한 연기력을 보여준다고 생각됐고 그렇게 어려 보이는 얼굴을 가지고 있는데 정말 다양한 표정이 들어 있어 상당히 놀랐다. 찰진 욕설이 오고 가는 두 여고생의 대화는 감독이 굉장히 디테일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으려고 하는 구나는 생각도 들게 했다.

평점 8.5 레지던트 이블, 툼 레이더, 언더월드처럼 성장해 주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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